Q&A

Piece 2017. 4. 13. 18:41

Q. 아야모 졸업 후에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되는가?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가?


A. 아야모는 졸업 후에 도쿄 소재지의 제약회사에 취직한다. 거기서 몇 년 경력을 쌓고 집에서 도쿄에 약국을 하나 지어준다. 그동안 유우는 졸업하고 원정을 나간다. 외국에 나가서 경력을 쌓는 것. 아마 터키나, 유럽 쪽으로 갈 것 같다. (약사와 운동선수 커플. 비타민이라든가 영양제같은 것들을 챙겨주기도 하고 건강관리도 잘 도와줄 것 같다.)


Q. 연락은 자주 하고 지내나?


A. 시차 때문에 조금 힘들지만 둘 다 노력해서 연락 열심히 하고 지낸다. 사실 서로 바빠서 많이 힘들어할 것 같다.


Q. 유우가 선수로 활동하면서 인기를 얻는다면, 그래서 언론에도 알려지고 그런다면 아야모는 어떤가?


A. 우와, 내 남친 잘나가네... 아야모를 향한 사랑이 뜨겁기 때문에 그런걸로 불안해하고 그러지 않는다. 완전 신뢰 관계. 오히려 유우가 팔불출로 기사가 난다. 반지를 목걸이에 걸어서 착용중인데 인터뷰할 때 무슨 반지인가요? 같은 질문 들어오면 얼굴 환해지면서 "아, 이거 제 여자친구랑 한 반지인데요~"로 시작해서 자랑이 끊기질 않는다. (ex. 여자친구가 약사여서 건강케어도 해줘요! 영양제도 여자친구가 챙겨줬구요. 기타 등등) 제발 내 자랑 좀 그만하라고, 직장 사람들이 자꾸 놀린다고, 부끄러워 죽겠다고, 항상 말하지만 유우는 계속 자랑한다. 사실 자기가 옆에 없으니까 그게 불안해서 일부러 더 자랑한 것도 있다. 아예 자기꺼라고 도장을 쾅 찍어버리는.


Q. 결혼 계획은?


A. 졸업하고 취직해서 안정되고 나면 한다. 유우는 언제든 하고 싶어했지만 아야모의 현실적인 생각을 듣고는 노선을 바꾸게 된다. 빨리 선수로 발탁되어서 누나가 안심하고 결혼할 수 있게 하자! 같은 느낌으로. 


Q. 자식 계획은?


A. 유우가 외동이고 아야모가 삼남매이기에 서로 합의 하에 두 아이를 계획 중. 성별은 상관 없음.


Q. 둘 다 아들이면?


A. 둘 다 유우를 닮았으면 좋겠다. 아야모가 좋아할 것이다. 유우는 아들들과 잘 놀아주는 친구 같은 아빠가 될 것이다. 그러면서 너네 엄마는 내 여자다 이런거 잘 각인시킬것 같고.


Q. 반대로 둘 다 딸이면?


A. 적당히 두 사람이 섞인 모습이면 좋겠다. 듬직하고 좋은 로맨티스트 아빠가 될 것이다. 너네가 만나야 할 남자의 표본은 나다, 이런거 보여줄 것 같다. 그렇게 유우는 딸바보가 되어가고... 아야모 본인은 머리 짧으면서 아이들은 머리 기르게 하고 여러 옷을 입히고 여러 스타일을 시도하며 이것저것 꾸미느라 재미있어 할 것 같다. 누구 딸인데 이렇게 예쁘지? 여기도 딸바보다. 아이들의 성별이 어떻든 간에 두 사람은 좋은 부모가 될 것이다. 집 안에 사진첩도 잔뜩 만들어질 것이다.


Q. 미래의 유우는 키가 클까?


A. 아야모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큰 정도로(170~175) 클 것 같다. 사실 키는 별 상관 없다. 키보다는 사람의 분위기가 달라질 것 같다. 역시 나이를 먹어갈수록 현실을 겪고 어른스러워질것이다. 고등학생의 모습과는 다른 섹시함도 있을것이다. 문득 옛날 생각나서 사진첩같은거 뒤져보고 지금과의 갭에 웃다가도 그리워하고... 아야모가 많이 감개무량해 할 것 같다. 그 천방지축이... (찌잉) 하면서. 그러다가 옆에서 ㅇㅅㅇ?? 하고 있는 유우의 모습에 많이 달라진 것도 없네, 여전히 사랑스러워. 하면서 애정행각 했으면. (아이들:셀프 눈가림)